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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강 랭커들의 매치 4강전 실현

남화영 기자2023.03.27 오전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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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포스터처럼 세계 1,3위가 맞붙을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PGA투어]

세계 골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4명의 선수가 1999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GC-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총상금 2천만 달러)대회가 시작된 이래 최강의 세계골프랭킹(OWGR)을 가진 4강전을 벌이게 됐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셰플러를 비롯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샘 번스, 카메론 영(이상 미국)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컨트리클럽(파71 7108야드)에서 열리는 4강전에 나선다.

세계 랭킹 상위 64명이 출전한 가운데 셰플러는 세계 골프랭킹 13위인 번스와 4강전을 벌이고 세계 3위인 매킬로이는 랭킹 15위인 영과 맞붙는다. 4명의 출전 시드가 1,3,13,15위로 높다. 특히 4명 모두 조별 리그전부터 16, 8강전을 한 번도 패하거나 무승부 없이 5전 전승으로 올라온 선수라는 점도 올해 특징이다.

대회 4강전 18홀 핀 위치. [사진=PGA투어]

골프장도 5일간 7번에 걸쳐 18홀 핀 위치를 다르게 설정한다. 결승전까지 총 112개의 매치가 펼쳐지는 가운데 이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매킬로이와 셰플러가 결승전에서 맞붙게 될 가능성이 있다.

각 선수들의 이 대회 전적을 보면 셰플러는 21년 첫 출전해 2위를 했고, 지난해 케빈 키스너를 꺾고 우승해서 통산 상금 9위에 올라 있고 전적은 15승2패2무다. 매킬로이는 12번 출전해 2012년에 2위, 2015년에 우승했다. 통산 상금 5위이며 26일까지 33승13패3무 전적이다.

번스는 올해 매치에 첫 출전했으니 5승이고, 영은 지난해 처음 나와 리그전에서 떨어졌으니 현재까지 6승2패다. 세계 6대 투어가 합쳐서 선수를 내는 WGC는 없어지지만 내년부터 새로운 매치 게임이 열릴 수 있다. 2015년 오스틴 골프장에서 현재의 승자 결정 방식으로 치러진 이래 최고의 매치가 마지막 해에 펼쳐지는 것이다.

JTBC골프&스포츠와 JTBC골프를 통해 오전에 4강전이 열리고 오후엔 결승전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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