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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오픈 셋째 날, 왼손잡이 골퍼 악샤이 바티아 4타 차 단독 선두에

고형승 기자2024.04.07 오전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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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셋째 날 4타 차 단독 선두에 오른 미국의 악샤이 바티아

왼손잡이 골퍼 악샤이 바티아(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920만 달러) 셋째 날 4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바티아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 7438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4타를 줄인 바티아는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전날에 이어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시각 오전 11시 35분에 브렌던 토드, 러셀 헨리(모두 미국)와 함께 1번 홀에서 출발한 바티아는 전반 9홀을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마쳤다. 후반 9홀에 들어선 바티아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셋째 날 경기를 마감했다.

앞에서 플레이한 대부분의 선수가 18번 홀에서 고전하며 마지막 조인 악샤이 바티아는 17번 홀을 마치고 무려 25분가량 기다린 후 티 샷을 할 수 있었다. 지루한 기다림도 바티아의 상승세는 꺾을 수 없었다. 18번 홀에서 약 2.8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경기를 끝냈다.

미국의 데니 매카시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바티아에 이어 4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브렌던 토드가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하며 단독 3위에 올랐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러셀 헨리가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에 랭크했다.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위 사진)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7위에 올랐다.

한편 김성현(26)은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1오버파 217타, 공동 54위에 오르며 경기를 마쳤다.

발레로 텍사스 오픈 마지막 날 경기는 8일(한국시간) 새벽 3시부터 JTBC골프 & 스포츠를 통해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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