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사상 첫 6연승 도전' 넬리 코다, 공동 18위 무난한 출발... 안나린 공동 3위

김현서 기자2024.05.10 오전 9:16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넬리 코다.

미국여자프골프(LPGA) 투어 카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는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가 공동 18위로 무난하게 첫날 일정을 마쳤다.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 카그니전트 파운더스컵 1라운드.

코다는 이날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언더파를 적어내고 선두 로즈 장(미국-9언더파)에 6타 뒤진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선두와는 6타 차가 나지만 올 시즌 5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세운 그에게 남은 사흘은 추격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지난 4월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서 우승한 코다.

코다는 올해 1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3월 박세리 챔피언십과 포드 챔피언십을 연거푸 제패했다. 지난 4월에는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4연승에 성공한 뒤 이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쓸어 담았다. 이후 2주간 휴식을 택한 코다는 이번 대회에 몸과 마음을 재정비한 뒤 나섰다. 코다가 카그니전트 파운더스컵마저 제패할 경우 LPGA 투어 사상 첫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안나린.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나린이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안나린은 버디 9개,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를 적어내고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021년 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해 2022년 미국 무대에 정식 데뷔한 안나린은 지난 2년 동안 톱 10에 6번 진입했으나 우승에는 닿지 못했다. 안나린의 최고 성적은 데뷔 시즌 JTBC 클래식 프리젠티드 바이 바바솔에서 기록한 단독 3위다. 올해는 T-모바일 매치플레이 공동 3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다른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루키 임진희가 4언더파 공동 8위에 자리했고, 성유진, 지은희, 이미향은 나란히 3언더파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은 이븐파 72타(공동 70위)를 기록해 컷 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김세영, 유해란 등도 같은 순위다. 대회 2라운드는 JTBC골프에서 11일 새벽 3시 45분부터 생중계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