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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 지형과 좁은 페어웨이... 한국 선수들에게 친숙한 에비앙 코스

김지한 기자2022.07.20 오후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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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챔피언십이 열린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의 14번 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이 21일 개막한다. 올해는 어떤 선수가 두각을 드러낼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이 21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132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엔 한국 선수 20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세계 1위 고진영, 2016년 우승자인 전인지, 2014년 우승자인 김효주, 박인비, 김세영 등이 출전해 또한번의 메이저 제패를 꿈꾸고 있다.

한국 선수가 가장 강했던 메이저 대회는 US여자오픈이다. 11차례나 우승해 'US여자오픈=한국여자오픈'이라는 인식까지 갖기도 했다. 셰브론 챔피언십(구 ANA 인스퍼레이션)와 AIG 여자오픈은 각각 6회, KPMG 여자PGA 챔피언십에선 9차례 정상에 올랐다.

2013년 메이저 대회로 전환한 에비앙 챔피언십에선 김효주, 전인지, 고진영 등 3명이 우승했다. 앞서 에비앙 마스터스 시절까지 범위를 넓혀도 2010년 신지애, 2012년 박인비 등 5명이 정상에 올랐다. 그래도 한국 선수들에겐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이 친숙한 편이다. 산악 지형에 위치해있는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은 좁은 페어웨이와 심한 경사로 장타에 익숙한 골퍼보다 정확도를 갖춘 골퍼가 다소 유리하단 평가가 많았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박인비는 "레노베이션 후 전장은 좀 더 길어졌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잘 맞는 코스다. 퍼팅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국 선수들의 우승 경쟁도 많았다. 지난해엔 이정은6이 이민지(호주)와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했다. 2019년엔 고진영이 우승하고 김효주가 공동 2위, 2018년엔 김세영이 공동 2위에 올라 최근 3개 대회 연속 한국 선수가 준우승 이상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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