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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첫 메이저 셰브론의 관전 포인트

남화영 기자2024.04.16 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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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

넬리 코다(미국)가 미국프로여자골프(LPGA)투어 첫번째 메이저 셰브론챔피언십(총상금 520만 달러)에서 5연승을 달성할까? 세계 6위 고진영을 비롯한 한국 선수 19명이 올해 첫승을 달성할까?

18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우드랜즈 클럽앳 칼튼우즈 잭 니클라우스 시그니처 코스(파72 6889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PGA투어는 대회를 봐야할 5가지 관전 포인트로 소개했다.

선수들의 기록 경신
필드의 모든 선수가 올 시즌 첫 메이저 챔피언에 도전하지만 특히 코다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이면서 동시에 5연승을 기록한 낸시 로페즈(미국)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우승하면 LPGA투어 명예의 전당 입회에 필요한 마지막 포인트를 확보한다. 지난 1월 시즌 개막전인 힐튼그랜드배케이션TOC에서 통산 20승을 올렸고, 26번째 명예의 전당 포인트에 한 점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이 대회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두 번째 셰브론챔피언십 우승은 물론 통산 세 번째 메이저 타이틀과 LPGA투어 통산 21승을 달성한다.

고진영이 올 시즌 세번째 출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46세의 안젤라 스탠포드(미국)가 초청되어 98번째 메이저 대회 출전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2000년 데뷔한 LPGA투어 7승의 스탠포드가 6월 US여자오픈, KPMG여자PGA챔피언십까지 출전하면 100번째 메이저 출전 기록을 작성하는 유일한 여자 선수가 된다. 스탠포드는 지난 2019년에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에서 메이저 1승을 올렸다.

골프 랭킹 2위 릴리아 부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난해 부는 연장전 첫 번째 홀에서 엔젤 인(이상 미국)을 제치고 우승했다. 또한 8월에 AIG여자오픈에서 메이저 2승에 시즌 4승을 거뒀다. 하지만 올 시즌은 7번의 경기에서 한 번만 톱10에 올랐다. 지난해 그린적증률, 퍼트수, 평균 타수에서 10위 이내였으나 올해는 38위, 51위, 20위로 떨어졌다.

코스 리노베이션 진행
1972년 콜게이트 다이나쇼어 위너스서클로 시작해 50년 이상을 캘리포니아 란초미라지에서 경기해온 이 대회는 지난해 텍사스 휴스턴 인근 우드랜즈로 장소를 옮겨 치렀다. 칼튼우즈 잭니클라우스 코스는 2001년 개장한 골프장으로 넓은 페어웨이와 함께 다양한 언듈레이션과 벙커들을 특징으로 한다.

지난해 대회를 마친 뒤 클럽은 18개의 홀 모두를 현대적으로 변모시켰고 새로운 관개 시스템이 설치되었다. 페어웨이 모래턱의 난도가 높아졌고, 모든 그린은 더 딱딱하게 변모됐다. 그린 사이드 벙커들도 더 위협적인 형태로 바뀌었다.

방신실이 해외 메이저에 도전한다 [사진=KLPGA]

132명의 출전자들 132명의 출전 선수 중 34명의 메이저 챔피언들과 2022년 이 대회 챔피언 제니퍼 컵초(미국), 2021년 챔피언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2019년의 고진영 등 역대 챔피언 11명이 나온다. 고진영은 LPGA투어 아시안스윙 이후 세 번째 대회 출전이다. 그녀는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 혼다LPGA타일랜드에서 공동 20위로 마쳤다.

LPGA투어에서 13시즌을 지낸 유소연이 은퇴 경기를 갖는다. 지난 2011년 US여자오픈과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통산 6승을 올렸다. 마지막 우승은 2018년 메이저클래식이다. 또한 파리 올림픽 진출을 선언한 신지애가 세계 랭킹 40위 이내에 들어 출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장타자 방신실도 37위로 출전 신청했다. 한국 선수는 총 19명이다.

JTBC골프 채널에서 18일 밤 11시부터 1라운드 오전조 경기를, 19일 아침 6시45분부터는 오후조 경기를 생중계한다. 2라운드는 15분 당겨 19일 밤 10시45분부터 시작하고 3,4라운드는 새벽 2시45분부터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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