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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태어난 더 CJ컵 바이런 넬슨 개막…임성재, 김주형 등 한국 선수 7명 출전

김현서 기자2024.04.29 오후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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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CJ컵 바이런 넬슨 로고.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를 개최한 CJ그룹의 더 CJ컵이 올 시즌부터 바이런 넬슨과 손을 잡았다. 새롭게 태어난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 상금 950만 달러, 우승 상금 171만 달러)은 내달 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TPC 크레이크 랜치에서 열리며 CJ 소속의 이경훈, 김시우, 임성재, 안병훈, 강성훈을 비롯해 김주형, 김성현까지 한국 선수 7명이 총출동한다. 이들의 활약은 JTBC골프&스포츠 중계를 통해 생생히 지켜볼 수 있다.

그간 바이런 넬슨은 CJ 소속 선수뿐만 아니라 한국 선수들에게 좋은 기억을 안겨준 대회다. 이경훈이 2021년 바이런 넬슨에서 투어 첫 우승을 거둔 뒤 다음 해에 타이틀 방어까지 성공했으며, 강성훈과 배상문도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작년 대회에서는 김시우가 1타 차 아쉬운 준우승을 거뒀다.

새롭게 팀 CJ에 합류한 한국계 크리스 김(잉글랜드)의 출전도 골프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2007년생인 크리스 김은 부모님의 사업으로 잉글랜드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2022년부터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R&A 보이스 아마추어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면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또래에 비해 성숙한 태도와 마인드, 그리고 침착함이 크리스 김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우승 트로피의 직지심체요절과 한글 모티브도 계승된다. 다만 모든 출전 선수의 한글 이름을 각인했던 지난 대회와 달리 역대 바이런 넬슨 우승자들의 이름을 새겨 의미를 더한다. 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데이뿐만 아니라 타이거 우즈, 샘 스니드, 잭 니클라우스, 어니 엘스 등 PGA 투어 레전드의 한글 이름이 각인될 예정이다.

한국 선수의 우승이 기대되는 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JTBC골프&스포츠가 전 라운드를 생중계하며 1라운드는 내달 3일 새박 5시부터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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