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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 포틀랜드클래식 최저타 도전

남화영 기자2023.08.29 오전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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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사진=LPGA 게티이미지]

김세영 등 한국 선수 15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틀랜드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했으나 아쉽게도 공동 4위로 마친 김세영은 31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콜롬비아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 6467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나선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항상 빨간바지를 입고서 인상적인 역전 드라마를 펼쳤던 김세영은 지난 대회 3라운드에서 위력적이었지만 마지막날은 더위 탓인지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는 지난 2019년 2라운드에서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인 61타를 기록한 적이 있다. 최근 경기력이 살아나는 만큼 4년만에 기록 경신을 할지 주목된다.

지난주 대회에서 8위로 마친 전인지 역시 올해 첫승이 목마르다. ‘남달라’ 박성현과 함께 투어 2년차 최혜진, 안나린도 출사표를 냈다.

이밖에도 지난주 국내에서 치러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한화클래식에 나왔던 신한 소속 선수인 김인경, 신지은이 이번 대회로 복귀한다. 두 명의 이정은5, 6에 올해 루키로는 유해란, 장효준, 주수빈까지 3명이 나온다.

1983년 설립되어 40년의 역사를 지난 오랜 전통의 이 대회에서는 지난해 미국 교포 안드레아 리가 우승했다. 한국 선수들도 이 대회와 코스와는 우승의 인연이 많은 편이다.

올해 출전하지 않는 고진영이 지난 2021년 우승했고, 2009년에 허미정, 2005년 강수연, 2004년 한희원, 2000년 김미현까지 5명이 우승했다. 기량 면에서 고진영에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 15명의 한국 선수들이 시즌 첫승이자 역대 대회 6승째에 도전한다.

최고의 골프 대회에 집중하는 JTBC골프가 1라운드를 9월1일 금요일 아침 7시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후 2라운드부터는 15분 앞당긴 아침 6시45분부터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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