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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 LIV골프 탈퇴 시 위약금 1조 이상 물어야"... SI 보도

김현서 기자2023.03.30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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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켈슨.

"LIV골프 탈퇴하려면 위약금 최대 4배 물어야 한다"

LIV골프 소속 선수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 복귀하고 싶어도 거액의 위약금 때문에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계약금 약 2억 달러를 받은 필 미켈슨(미국)의 경우 탈퇴 시 4배인 8억 달러, 한국 돈으로 1조원이 넘는 돈을 토해내야 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30일(한국시간) "LIV 소속 선수들의 계약서에는 위약금 조항이 있어 탈퇴 시 받은 계약금의 2배에서 최대 4배까지 물어내야 한다"고 보도했다.

SI 보도가 사실이라면 미켈슨을 비롯해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의 골프 스타들은 2025년 계약이 만료되기 전에 LIV에서 탈퇴할 경우, 최대 4억 달러 안팎의 거액을 반환해야 한다. 존슨은 1억 2500만 달러, 켑카, 디섐보, 리드 등은 약 1억 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매체는 "켑카가 불리한 계약 조건으로 인해 LIV 골프에 합류한 것을 후회한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켑카는 이에 대해 부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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