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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상금 56억'… LIV골프 개막전 첫날 코크락·케이시 공동 선두

김현서 기자2023.02.25 오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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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코크랙.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지원하는 LIV골프의 2023시즌이 시작됐다.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마야코바의 엘 카멜레온 골프 코스(파 71)에서 열린 개막전 첫날 제이슨 코크랙(미국)과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나란히 6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폴 케이시. [사진 게티이미지]

케이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승, DP 월드투어에서 15승을 거둔 베테랑 선수다. 지난해 7월 LIV골프로 이적했지만 아직 우승컵을 들어 올리진 못했다. 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코크랙도 지난 시즌 도중 LIV골프에 합류했지만 우승은 없다.

멕시코 출신인 카를로스 오티즈를 비롯해 테일러 구치, 피터 유라인(이상 미국) 등이 4언더파를 기록,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고 지난 시즌 상금왕에 오른 더스틴 존슨(미국)은 3언더파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2언더파 11위다. LIV골프의 간판으로 꼽히는 필 미켈슨, 브라이슨 디섐보, 버바 왓슨,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은 1오버파로 부진했다.

LIV골프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미국, 호주, 싱가포르, 스페인,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총 14개 대회가 열린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매 대회 총상금 2500만달러 규모로 열리며 개인전 우승 상금은 400만달러(약56억원), 단체전 우승 상금은 500만달러(약 66억원)다. 컷 탈락이 없어 최하위에 그쳐도 상금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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