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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대상-신인상 휩쓸었다... 유럽 최고 여자 골퍼로 뜬 그란트

김지한 기자2022.11.28 오전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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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그란트.

린 그란트(스웨덴)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2022시즌 대상과 올해의 신인상을 휩쓸었다.

그란트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의 알페리니 골프코스(파73)에서 열린 LET 안달루시아 코스타 델 솔 오픈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해 3위로 마쳤다.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해 매기는 코스타 델 솔 레이스에서 1위에 오른 그는 시즌 대상을 확정지었다. 또 신인상 부문에서도 3624점을 받아 대상과 신인상을 모두 휩쓸었다. 대회에선 카롤린 헤드발(스웨덴)이 18언더파로 우승해 LET 통산 7승을 달성, 상금 9만7500 유로(약 1억3000만원)를 받았다.

그란트는 올 시즌 LET에서 4승을 달성하면서 유럽 골프 최고 골퍼로 거듭났다. 3월 남아공에서 열린 조버그 레이디스 오픈을 시작으로, 5월 벨지언 레이디스 오픈, 6월 볼보 카 스칸디나비안 믹스트, 8월 스카프퇴 오픈 등에서 연이어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LET 17개 대회에서 무려 14차례나 톱10에 드는 꾸준함을 보인 그란트는 유럽 여자 골프에서 올 시즌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그란트는 선수들의 투표로 뽑는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된다면, 지난해 아타야 티띠꾼(태국)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올해의 선수, 신인상을 휩쓴 선수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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