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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기대주' 황유민, KLPGA 점프투어 11차전 우승... 3개 대회 만에 '웃음'

김지한 기자2022.08.03 오후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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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 [사진 KLPGA]

국내 여자 아마추어 랭킹 1위 황유민(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투어 대회인 솔라고 점프투어 11차전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거뒀다.

황유민은 3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 라고-아웃 라고-인 콧에서 열린 대회에서 1,2라운드 합계 14언더파로 준회원 입회 한 달 만에 프로 첫 우승에 성공했다. 첫날에 일찌감치 보기 없이 버디 9개로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황유민은 둘째날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압도적인 우승을 달성했다.

황유민은 KLPGA와 인터뷰에서 “이번이 프로 데뷔 후 세 번째 대회인데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 프로가 되고나니 대회에 상금이 걸려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지난해 한국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굵직한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국가대표 시절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그는 지난 5월엔 정규 투어인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리고 프로에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점프투어에서 처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해 황유민의 목표는 단연 내년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 확보다. 그는 “정회원으로 승격한 뒤에 드림투어에서 2023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하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다. 언젠가는 LPGA 투어에서 영구 시드를 획득하겠다는 큰 꿈을 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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