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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등 한국 선수 3명 도전...2021시즌 LPGA 개막전 스타트

김지한 기자2021.01.19 오후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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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LPGA 투어 개막전 챔피언스 토너먼트에 나설 전인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이 시작된다. 첫 대회에 박희영(34), 허미정(32), 전인지(27) 등 한국 선수 3명이 도전장을 던진다.

2021시즌 LPGA 투어 첫 대회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가 21일(한국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에서 개막한다. 이 대회는 2018~2020년 LPGA 투어 대회 우승자 25명을 비롯해 스포츠 스타, 연예인 등 유명 인사 53명이 나선다. LPGA 투어 골퍼들과 유명 인사가 한 조에서 경기를 치르지만, 순위 집계는 별도로 한다. 선수들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유명 인사들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순위를 매긴다.

이 대회에는 지난해 12월 시즌 최종전 우승자인 세계 1위 고진영과 지난해 2승을 거둔 세계 2위 김세영, LPGA 통산 20승의 세계 3위 박인비 등이 모두 불참한다. 한국 선수는 3명만 나선다. 2019년 2승을 올린 허미정과 지난해 ISPS 한다 빅 오픈에 우승한 박희영,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전인지가 도전한다. 해외 선수 중에선 세계 4위 넬리 코다(미국), 5위 대니엘 강(미국), 6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출전하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였던 가비 로페스(멕시코)도 나선다.

유명 인사 부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다. LPGA 투어 통산 72승의 전설로 꼽히는 소렌스탐은 2008년 현역 은퇴 후 처음 LPGA 투어 대회에 나서 모처럼 실력 발휘를 할 지 주목된다.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 존 스몰츠(미국)가 3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그렉 매덕스(야구), 빈스 카터(농구) 등도 나선다. JTBC골프가 이 대회 1라운드를 22일 오전 2시부터 생중계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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