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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클래식 김효주, 김세영 등 한국 선수 15명 출전

고형승 기자2023.08.31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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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에 출전하는 (왼쪽부터) 김효주, 넬리 코다, 릴리아 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 6478야드)에서 31일(미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이 열린다.

1972년 처음 개최된 이 대회는 LPGA투어 대회 가운데 메이저 대회를 제외하고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이 대회 우승자 중 낸시 로페스와 안니카 소렌스탐, 로레나 오초아 등 무려 10명이 LPG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을 정도다.

대회가 열리는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은 1924년에 개장한 회원제 골프장으로 컬럼비아강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포틀랜드 국제공항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챔피언 6명이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안드레아 리(미국)를 비롯해 조지아 홀(잉글랜드, 2020년 우승), 한나 그린(호주, 2019년), 마리나 알렉스(미국, 2018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2017년), 브룩 헨더슨(캐나다, 2015~2016년)이 출사표를 던졌다. 2021년에 우승한 고진영은 이번에 컨디션 점검과 스케줄 조정 등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는다.

세계 랭킹 톱10 중 8명이나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는 김세영, 김인경, 김효주, 박성현, 신지은, 안나린, 유해란, 이미향, 이정은5, 이정은6, 장효준, 전인지, 주수빈, 최혜진, 홍예은(가나다 순) 등 모두 15명이 참가한다.

지난주 CPKC 위민스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김세영은 2019년 2라운드에서 61타를 기록하며 최소타 기록을 가지고 있다. 김세영은 대회 첫날 오전 조에 속해 앨리 유잉(미국), 인뤄닝(중국)과 8시 32분 10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와 세계 랭킹 6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한국의 김인경과 같은 조로 역시 10번 홀에서 오전 8시 10분에 출발한다.

디펜딩 챔피언 안드레아 리는 세계 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와 지난해 신인상 수상자인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함께 오후 1시 10분(1번 홀 출발)에 티오프한다.


세계 랭킹 7위 김효주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함께 오후 1시 21분에 1번 홀에서 출발한다.

포틀랜드 클래식 전 라운드는 JTBC골프를 통해 생중계한다. 1라운드 경기는 9월 1일(한국시간) 오전 7시부터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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