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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박성현 등 BMW레이디스 초청 출전

남화영 기자2023.09.27 오전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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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한국 남녀 골프 선수 통틀어 최다승(64승)을 기록중인 신지애(35)가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 2023(총상금 220만 달러)에 초청 출전한다.

대회 조직위는 오는 10월 19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파주 서원힐스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신지애를 비롯한 특별 초청선수 일부 명단을 27일 발표했다. 신지애는 지난 7월 US여자오픈, 에비앙챔피언십 등 LPGA투어 메이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신지애는 출전을 확정 지은 뒤 “오랜만에 고국에서 열리는 LPGA투어 대회에 참가하게 돼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라며 “저를 보기 위해 찾아올 팬들을 위해 최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지금부터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신지애는 2007년 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인 9승 기록과 2018년 JLPGA 투어 사상 최초로 한 시즌 메이저 대회 3승 기록을 동시에 보유한 전설적인 선수다. 또한 2009년 LPGA 투어에 진출한 이후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11승을 거두었고, 올해 일본에서 2승을 기록하고 있다.

BMW레이디스챔피언십 포스터

이밖에 LPGA투어 데뷔 첫해 신인상,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던 국내 여자골프 간판 스타 박성현(30)과 유소연(34), 이정은6(28) 등 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출전을 알렸다. 또한 대한골프협회(KGA)와 경기도에서 추천하는 아마추어 선수 4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한다.

10월1일부터는 역대 최다 갤러리 방문이 예상되는 이번 대회의 일반 티켓 판매가 시작된다. 올해는 이 대회가 개최된 이후 처음으로 대회장을 수도권으로 확정하여 접근성을 강화했다.

지난 2019년부터 열리는 이 대회는 지난해부터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로부터 비공인으로 낙인받아 국내 뛰어난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78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매년 절반 이상 출전하던 한국 선수는 대폭 줄어 올해도 20여명 내외에 그칠 전망이다. 고진영은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LPGA투어 직행 티켓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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