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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4년 만에 열린 뷰익 LPGA 상하이 첫날 공동 3위...한국 선수 유일 톱10

김현서 기자2023.10.12 오후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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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 첫 대회인 뷰익 LPGA 상하이 첫날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유일한 톱10이다.

뷰익 LPGA 상하이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3년간 대회를 열지 못하다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12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치중가든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올렸다. 김아림이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적어내고 '디펜딩 챔피언' 대니엘 강, '재미 교포' 앨리슨 리 등 9명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공동 선두 마야 스탁(스웨덴), 위차니 미차이(태국·이상 6언더파)와는 2타 차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아림은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후반 들어 버디 행진을 펼쳤다. 2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4번, 6번 8번 홀에서 1타씩을 더 줄여 4언더파를 완성하고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우승에 목마른 김아림에겐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할 좋은 기회다. 2020년 메이저 US여자오픈 이후 약 3년 간 우승이 없다. 올 시즌에는 메이저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 기회를 엿봤지만 최종일 주춤하며 공동 3위에 그쳤다.

다른 한국 선수 중에선 이미향이 3언더파 공동 13위로 좋은 출발을 보였고 김세영은 공동 27위(1언더파), 최혜진은 공동 37위(이븐파)를 기록했다. 최근 LPGA 첫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은 공동 60위(2오버파)로 부진했다.


이 대회 2018년, 2019년 우승자인 대니엘 강은 버디만 4개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대회 3연패 청신호를 켰다. 상하이가 고향인 '슈퍼 루키' 인뤄닝은 1언더파를 쳐 공동 27위로 2라운드를 출발한다. 대회 2라운드는 JTBC골프가 13일 오전 11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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