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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첫날 테일러 무어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고형승 기자2024.03.29 오전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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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오른 미국의 테일러 무어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 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10만 달러) 첫날 테일러 무어(미국)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현지 시작 오전 7시 53분에 1번 홀(파4, 520야드)에서 티오프한 테일러 무어는 첫 홀부터 그린을 놓치며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무어는 3번 홀(파5, 597야드) 그린 우측 36야드 지점에서 시도한 세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넣으며 이글을 잡아냈다.

이글로 분위기를 바꾼 무어는 이어지는 4번과 6번, 8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9홀에서만 4타를 줄였다.

후반 9홀에서 15번과 16번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2타를 더 줄인 무어는 1라운드 합계 6언더파 64타로 경기를 마쳤다.

테일러 무어는 지난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투어 통산 1승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콘페리투어를 통해 올해 PGA투어에 모습을 드러낸 '무명' 윌슨 퍼(미국, 위 사진) 역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로 테일러 무어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오후 조로 10번 홀에서 출발한 윌슨 퍼는 11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았고 이후 15번 홀 보기와 16번 홀 버디로 전반 9홀을 마쳤다. 후반 9홀에서 퍼의 기세는 놀라웠다.

3번 홀 버디에 이어 5번 홀(파4, 435야드) 120야드 지점에서 시도한 두 번째 샷이 백스핀이 걸리며 그대로 홀에 들어가면서 샷 이글에 성공했다.

이어지는 8번과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경기 막판에 공동 선두까지 뛰어올랐다.

조 하이스미스, 스코티 셰플러, 데이비스 라일리(모두 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린 무어와 퍼는 첫날 스코어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나란히 올렸다.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친 스코티 셰플러(위 사진)는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과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어 자기가 참가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오전 조에서 출발한 이경훈(33)과 김성현(26)은 나란히 2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17위에 올랐고 김시우(29)는 버디 3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1언더파로 디펜딩 챔피언 토니 피나우(미국)와 함께 공동 35위로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둘째 날 경기는 30일(한국시간) 오전 5시부터 JTBC골프 & 스포츠를 통해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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