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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JTBC골프 <클럽하우스> 출연해 눈물 보여…작사가 김이나 패널로 출연

고형승 기자2024.03.18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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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클럽하우스>에 출연해 눈물을 보인 골프 레전드 박세리[JTBC골프]

골프 레전드 박세리가 JTBC골프 <클럽하우스>(연출 김종우, 최정우)에 모습을 드러낸다.

18일(월) 저녁 9시부터 방영되는 이번 박세리 편은 함께 미국에서 활동하던 프로 골퍼 박진영과 평소 골프 마니아로 잘 알려진 작사가 김이나가 출연한다.

은퇴 이후 리치 언니, 예능인 등 다양한 수식어가 있지만 2회 연속 올림픽 골프 감독을 역임한 터라 ‘감독이라고 부르는 게 편하다’고 호칭에 어려움을 겪는 진행자와 패널을 위해 깔끔하게 정리해주며 이야기 포문을 열었다.


세계 여자 골프계에 다양한 기록을 남기며 ‘세리 키즈’를 대거 양산해낸 대모로서, 은퇴 이후 주니어 골프 발전을 위해 만든 유소년 대회 이야기부터 골프 커리어 최고 라이벌 안니카 소렌스탐과의 에피소드 그리고 이번 주 자신이 호스토로 참여하는 골프 대회에 관한 소개까지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특히 은퇴 관련 영상이 흘러나올 때 박세리는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박세리는 “요즘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렇게 눈물이 나온다”면서 부끄러운 듯 말했다.

함께 자리를 빛낸 작사가 김이나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박성현의 열혈 팬이기도 하다. 그는 팬클럽 사회를 보기도 하고 팬 송을 직접 만들어 헌정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박세리와 인연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적도 있고 박세리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에 김이나가 출연해 샷 대결을 펼친 경험도 있다. 김이나는 <클럽하우스>에 출연해 “필요하시다면 직접 곡을 만들어 드리고 싶을 정도”라며 박세리에게도 팬심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이어 김이나는 박세리를 가리켜 ‘한국 여자 골프계의 마이클 조던’이라고 표현했다.


작사가와 방송인으로 최근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이나(위 사진)는 “골프에 진심이다”면서 “골프 때문에 인생이 바뀌었다. 움직이는 걸 싫어하던 내가 요즘 골프를 위해 체력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세리는 21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 6447야드)에서 열리는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의 호스트로 참여한다.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첫날 경기는 22일(한국시간) 오전 7시부터 JTBC골프를 통해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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