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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셋째 날 잰더 쇼플리 1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서

고형승 기자2024.03.17 오전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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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셋째 날 단독 선두에 오른 잰더 쇼플리(왼쪽)와 1타 차 단독 2위에 오른 윈덤 클라크(오른쪽)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 7275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 셋째 날 잰더 쇼플리가 이틀 동안 선두를 달리던 윈덤 클라크(모두 미국)를 1타 차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잰더 쇼플리는 대회 셋째 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으며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했다. 윈덤 클라크는 1타 뒤진 16언더파 200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현지 시각 오후 2시 40분에 같은 조로 출발한 두 선수는 대회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며 순위 경쟁을 펼쳤다.

잰더 쇼플리가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를 달리던 윈덤 클라크에 1타 앞선 채 선두 자리를 꿰찼다.

윈덤 클라크도 호락호락하게 선두를 내주지는 않았다. 16번 홀(파5) 버디를 잡으며 다시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하지만 승부는 파3, 17번 홀(123야드)에서 갈렸다.


윈덤 클라크가 시도한 17번 홀 티 샷이 물에 빠지면서 타수를 잃은 반면 남은 17번과 18번 홀에서 파세이브에 성공한 잰더 쇼플리(위 사진)가 1타 차 선두에 오르며 경기를 마쳤다.

역시 미국의 브라이언 하먼이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매버릭 맥닐리(미국)가 나란히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스코티 셰플러와 사히스 티갈라(모두 미국)가 중간 합계 12언더파로 공동 6위에, 네이트 래슐리(미국)가 11언더파로 단독 8위에, 테일러 몽고메리와 JT포스턴(모두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10언더파로 공동 9위에 올랐다.

한편 김시우(29)는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하며 공동 24위에 올랐고 임성재(26)는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하며 공동 35위에 머물렀다.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일 경기는 17일(한국시간) 저녁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 JTBC골프와 JTBC골프 & 스포츠를 통해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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