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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과 성유진, '매치 퀸' 자리 놓고 맞대결

고형승 기자2023.05.21 오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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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에 진행되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전에 오른 성유진과 박현경[사진 KLPGA]

21일 오전에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진행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 원) 4강전에서 박현경과 성유진이 각각 나희원과 홍정민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4강전에서 박현경은 1번 홀부터 1UP으로 앞서며 나희원을 압박했다. 4번과 6번 그리고 이어지는 7번 홀에서 모두 이긴 박현경은 일찌감치 4UP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9번 홀에서 나희원이 버디를 잡으며 3홀 차로 간격을 줄였지만 14번 홀에서 다시 4홀 차로 벌어지며 두 선수는 도미(Dormie: 앞서고 있는 선수가 다음 홀에서 비기기만 해도 이기는 상황)로 15번 홀을 향했다.

결국 박현경은 나희원을 상대로 3홀 남기고 5타 차로 이기며 먼저 결승에 안착했다.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이 속한 4강전 다른 조에서는 지난해 롯데오픈 우승자 성유진이 아슬아슬한 리드를 유지한 채 경기를 이끌었고 결국 승부는 16번 홀에서 갈렸다. 도미 상황으로 16번 홀에 들어간 두 선수는 성유진이 핀 근처에 볼을 붙인 반면 홍정민은 그린을 놓치며 승부의 추가 기울고 말았다.

16번 홀에서 성유진이 버디를 잡으며 홍정민을 2홀 남기고 4타 차로 꺾어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전은 21일 오후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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