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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해냈다"… 이유정, KLPGA 점프투어 우승

김현서 기자2021.09.07 오후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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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 [사진 KLPGA]

이유정(20)이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7일 전북 고창의 석정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1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 점프투어 14차전 최종 2라운드.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오른 이유정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가 된 이유정은 공동 2위 정세희(20), 김서윤(20)을 1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대회를 마친 뒤 이유정은 “우승이 정말 간절했는데 드디어 해냈다”며 “친구들이 다 드림투어로 올라가서 조급했다. 올 시즌 점프투어가 몇 개 남지 않아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우승의 원동력에 대해 이유정은 “최근에 아이언 샷으로 만들어낸 버디 기회를 퍼트로 살리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 그래서 퍼트 연습량을 두 배로 늘렸고 퍼트할 때 막연하게 들었던 부정적인 생각을 과감히 버리고, ‘들어갈 것 같다’는 긍정적인 상상을 하면서 퍼트를 하는 훈련을 했는데 효과가 있었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이유정은 “옆에서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과 최락종 프로님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 또한, 어려운 시기에도 대회를 열어주신 스폰서분들과 KLPGA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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