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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스탐 59타 친 애리조나서 LPGA투어 다음주 재개

남화영 기자2023.03.18 오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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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스탐이 22년전 한 라운드 59타를 쳤다 [사진=LPGA]

아시안스윙을 마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오는 23일부터 미국 서부 애리조나에서 본격적인 시즌 레이스를 이어나간다.

LPGA투어는 17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SNS)페이스북에 안니카 소렌스탐이 22년 전인 2001년 애리조나 피닉스의 문밸리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2라운드에서 59라운드를 기록한 유일한 선수가 되었다면서 당시 스코어카드를 올렸다.

유럽에서 활동하던 소렌스탐은 투손의 애리조나 대학에서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미국에 오게 됐다. 익숙한 곳에서 열린 스탠다드레지스터핑 대회에서 소렌스탐은 여성 골퍼로는 최초로 60타의 벽을 깼다.

그로부터 13년 후 애리조나에서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을 시작했다. 당시 마이크 완 커미셔너의 열정에서 시작한 상금 없는 이벤트는 지금은 투어에서 가장 사랑받는 대회 중 하나로 성장했다. 그리고 지난 2015년 파운더스컵에서 김세영은 이전에 소렌스탐이 운 투어 역대 72홀 최저타 동률을 이뤘다.

맥과이어 [사진=LPGA투어]

다음주 애리조나에서는 LPGA투어의 파운더스컵과 비슷한 의미의 대회인 LPGA 드라이브온챔피언십을 골드 캐년의 슈퍼스티션마운틴에서 처음 개최한다.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은 2020년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 대회를 열지 못한 후원사들의 기금을 모아 창설됐다.

지난해는 아일랜드의 레오나 맥과이어가 플로리다에서 우승했던 대회가 올해는 이곳으로 옮겨 치른다. 상금은 25만 달러 인상한 175만 달러로 치러진다. 이후 캘리포니아와 하와이 텍사스로 매주 대회가 빠짐없이 이어진다.

애리조나는 소렌스탐과 김세영이 기록을 달성한 장소이기도 했다. 한국 선수들은 에이스 고진영을 선두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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