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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리, 쉽고 간결한 백스윙

고형승 기자2023.10.04 오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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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골퍼 배우리의 간결한 백스윙을 위한 원포인트 레슨



프로 골퍼 배우리는 한 번 배우면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백스윙 포인트 3가지에 관해 설명했다. 

먼저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이 되는지 살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것을 ‘1번 라인’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클럽을 더 들어올릴 때 왼팔이 지면과 평행이 되는 높이를 ‘2번 라인’이라고 칭한다. 마지막으로 백스윙톱을 ‘3번 라인’이라고 한다. 

1번 라인 정면

백스윙에서 1번 라인만 잘 준비하면 백스윙의 90%가 완성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아마추어 골퍼는 특히 1번 라인에 집중해서 연습하면 좋다. 

어드레스 후 1번 라인까지 갈 때 많은 골퍼는 어깨를 먼저 돌려야 하는 건지 클럽 헤드를 먼저 뒤로 보내야 하는 건지 헷갈린다. 

기억해야 할 것은 오른손의 엄지, 검지, 중지에 힘을 주고 클럽 헤드를 들어올린다. 그럼, 마치 얼리 코킹한 듯한 느낌의 백스윙을 하게 된다. 이렇게 백스윙하면 손목의 경직이 풀리면서 훨씬 부드러운 스윙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오른쪽 팔꿈치를 살짝 구부린 상태에서 클럽 헤드를 들어올리면 뻣뻣한 느낌을 없앨 수 있다. 

1번 라인 측면

1번 라인 동작을 측면에서 보면 클럽 헤드가 손 위치보다 살짝 앞쪽에 위치하도록 한다. 그리고 클럽 페이스가 살짝 지면 방향을 바라봐야 한다. 이런 각도를 유지하고 백스윙을 한 후 다운스윙이 이뤄지면 스퀘어로 공을 맞힐 수 있다. 

(왼쪽부터) 2번 라인 정면, 2번 라인 측면

1번 라인에서 오른 팔꿈치를 접어주기만 하면 2번 라인이 된다. 주의해야 할 것은 단순히 팔꿈치만 접는 것이 아니라 몸통 회전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그럼 백스윙은 이미 완성된 상태라고 보면 된다.

(왼쪽부터) 3번 라인 정면, 3번 라인 측면

3번 라인은 2번 라인의 손 높이를 한 뼘 정도 위로 올린다고 생각하면 좋다. 그럼, 이것이 완벽한 백스윙톱 포지션이 된다. 

3가지 라인을 활용하면 어프로치 샷을 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번 라인 정도 높이까지 들어 공을 치면 10m 전후의 그린 주변 어프로치 샷을 하는 데 유용하다. 2번 라인 높이는 대부분 골퍼가 어렵게 느끼는 40~60m 애매한 거리에서 어프로치 샷을 할 때 기준으로 삼으면 좋다. 이런 식으로 백스윙의 각 라인에 따라 자기만의 스윙 기준을 만들고 이것을 필드에서 응용하면 아주 효과적이다. 


레슨_배우리
영상_이동현(아이일스튜디오)
사진_이지연(BK스튜디오)
헤어_이은정(에이라빛)
메이크업_엘라(에이라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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