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국내 유일 LPGA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올해 파주 서원힐스서 개최

김지한 기자2023.04.28 오전 10:05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현재 리노베이션이 진행중인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올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린다. [사진 LPGA]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내 서원힐스에서 열린다.

LPGA 투어와 BMW 코리아 측은 28일 관련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경기 북부에 위치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의 서원힐스는 2004년 9홀 코스로 처음 문을 열었고, 2012년에 18홀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서원힐스의 웨스트와 사우스 코스는 세계적인 골프장 설계가 데이비드데일이 리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리노베이션에는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입체적이고 새로운 형태의 벙커 86개가 포함돼 있다. LPGA 측은 "주변 켄터키 블루 페어웨이 그리고 벤트 그린과 절묘한 조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호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사장은 "세계적인 대회를 앞두고 모기업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의 'LPGA 대회에 걸맞는 코스로 준비하라'는 당부가 있었다"며 "10월에 있을 대회에서도 세계적인 선수가 정상의 기량으로 경쟁할 수 있는 코스로 정착되도록 하겠다. 그 후에도 우리 코스를 내장하는 모든 골퍼에게 골프의 로망인 도전적 기회를 제공하여 LPGA 코스를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BMW 코리아 한상윤 대표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전세계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작년부터 각 지역의 명품코스를 순회하며 대회를 진행중이며, 올해는 경기도 파주의 명품 코스인 서원힐스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LPGA 투어로 개최된 이후 수도권에서 처음 열리는 만큼 경기 서북부 지역사회 연계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LPGA 션 변 아시아 대표는 "가장 어려운 도전을 하는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서원힐스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년 처음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10월 9일부터 22일까지 출전 선수 78명이 나서 72홀 노컷 포맷으로 열린다. 총 상금 규모는 220만 달러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