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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김효주-전인지-박민지, 인터내셔널 크라운 한국 팀 자격

김지한 기자2023.04.04 오전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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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고진영, 김효주, 전인지, 박민지가 다음달 초 열릴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한국은 B풀 톱시드 국가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4일 롤렉스 여자 골프 랭킹에 따라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참가할 8개국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앞서 지난해 말에 한국, 미국, 일본, 스웨덴, 잉글랜드, 태국, 호주, 중국 등 대회에 나설 8개국이 확정됐고, 이번에 각 나라에서 출전할 자격을 갖춘 선수 4명씩 정해졌다.


박민지. [사진 Gettyimages]

한국에선 세계 3위 고진영을 비롯해 9위 김효주, 11위 전인지, 21위 박민지가 출전 자격을 얻었다. 세 번째 출전 자격을 얻은 전인지는 "올해 참가하게 되면 세 번째다. 2018년 한국 대회 때 우승을 해서 굉장히 기뻤는데, 많은 팬분들 앞에서 한국팀의 우승을 함께 만들어 냈기 때문에 굉장히 의미있었다. 긴장도 많이 되지만, 그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대회"라며 "한국은 워낙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서 서로 믿고 자신만의 플레이를 한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고진영, 김효주, 박민지는 이번이 첫 출전이다. 국내 투어에서 활동중인 박민지는 최혜진을 추격을 따돌리고 출전 자격을 얻는데 성공했다.

미국에선 넬리 코다, 렉시 톰슨, 릴리아 부, 대니엘 강이 출전한다. 일본에선 하타오카 나사, 후루에 아야카, 야마시타 미유, 사소 유카가 나서고, 태국에선 아타야 티띠꾼, 패티 타바타나킷, 모리야 주타누간, 아리야 주타누간이 한 팀을 이룬다. 스웨덴은 린 그란트, 마야 스타크, 마델린 삭스트롬,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잉글랜드에선 조지아 홀, 찰리 헐, 조디 에와트 섀도프, 브론테 로, 호주에선 이민지, 한나 그린, 스테프 키리야쿠, 새러 캠프, 중국에선 린시유, 인뤄닝, 모리타 하루카, 시유팅이 출전 자격을 얻었다. 물론 이들 중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선수 부상, LPGA 외 투어 상황에 따른 선택으로 달라질 수 있다. LPGA는 "4월 7일까지 각 국 선수들의 출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 최종 시드도 확정됐다. 각 국가별 톱 4명의 순위를 조합한 포인트로 결정해 미국이 34점으로 1위, 한국이 44점으로 2위를 기록하면서 미국이 A풀, 한국이 B풀 톱 시드로 확정됐다. B풀에 한국은 일본, 태국, 호주와 경쟁하고, A풀에선 미국, 스웨덴, 잉글랜드, 중국이 편성됐다.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에서 열린다. 4~6일까지 포볼 팀매치 형식으로 조별 경기를 치르고서 각 풀별 상위 2개국이 7일 2개 싱글 매치와 1개 포섬 매치로 승부를 결정짓는 준결승전, 결승전으로 우승 팀을 최종적으로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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