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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별력 위해... LPGA Q시리즈, '2주 8라운드'에서 '한번에 6라운드' 진행

김지한 기자2023.03.22 오전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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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열린 LPGA 퀄리파잉시리즈를 수석 합격한 유해란(왼쪽). 몰리 마쿠 서먼 LPGA 커미셔너에게 투어 카드를 받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시리즈가 2주 8라운드 체제에서 한번에 6라운드를 치르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LPGA는 22일(한국시간) "올해 Q시리즈는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개최된다. 6라운드(108홀)로 진행되며, 컷 오프는 4라운드를 치른 뒤 결정된다"고 발표했다. Q시리즈는 미국 앨러배마주 모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 트레일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코스에서 개최된다.

LPGA Q시리즈는 지난 2018년 LPGA Q시리즈로 재편된 뒤 5년 만에 체제를 개편했다. 그동안엔 두 차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를 2주 연속 개최했다. 2018년 이전까지는 1주일동안 5라운드로 진행됐다. 이같은 개편에 대해 타미 탕티파이분타나 투어 오퍼레이션 수석 부사장은 "선수들의 피드백과 과거 LPGA Q시리즈 성적을 조사한 결과, 6라운드가 LPGA투어 진출을 놓고 경기하는 선수들에게 적합한 척도이자 어려운 테스트라는 판단이 나왔다"면서 "이번 수정 변경으로 대회 전체를 한 시설에서 연속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으며, 주에 걸쳐 장소가 변경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Q시리즈는 LPGA와 엡손 투어(2부) 진출을 결정하는 퀄리파잉 스쿨의 마지막 단계다. 상위 45명은 LPGA 투어 카드를 받고, 바깥의 선수들은 엡손 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다. Q시리즈엔 레이스 투 CME 글로브 순위에서 101~150위, 엡손 투어 레이스 포 더 카드 순위 11~35위,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 랭킹 상위 75위 이내 선수와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의 레이스 투 코스타 델 솔 상위 10명에게도 출전권이 배정되며, 여기에 퀄리파잉 스쿨 2차전을 통과한 선수들도 함께 경쟁한다. 앞서 퀄리파잉 스쿨 1차전은 8월 28~31일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과 인디언웰스 컨트리클럽(캘리포니아주 인디안웰스)에서, 2차전은 2023년 10월 17~20일까지 플랜테이션 골프·컨트리클럽(플로리다주 베니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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