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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세계 1~3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부터 '동반 샷 대결'

김지한 기자2023.03.08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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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왼쪽)와 욘 람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만난다.

골프 세계 1~3위가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진검 승부'를 펼친다.

9일부터 나흘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미국 플로리다주 폰트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린다. 총 상금만 2500만 달러(약 325억원), PGA 투어 역대 최다 상금이 걸린 이 대회엔 특급 골퍼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샷 대결을 펼친다. 특히 세계 1위 욘 람(스페인),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우승 경쟁이 기대된다.

세계 톱3의 샷 대결은 첫날부터 제대로 펼쳐진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7일 발표한 1라운드 조 편성에서 셋은 한 조에 속해 대결한다. 상금 규모가 가장 커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이 대회에서 1라운드부터 세계 1~3위 '빅뱅'이 펼쳐지는 셈이다. 셋 중에선 로리 매킬로이가 지난 2019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선 김주형이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토니 피나우(미국)와 10번 홀에서 시작하는 조에 편성됐다. 비교적 주목도가 높은 조에 편성돼 김주형을 향한 PGA 투어 내 관심이 높다는 게 다시한번 확인됐다. 임성재는 니코 에체베리아(콜롬비아),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와 한 조에 속했고,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는 웹 심슨(미국), 티럴 해턴(잉글랜드)과 동반 플레이한다.

이경훈은 개리 우들랜드(미국),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와 플레이하고, 처음 출전하는 김성현은 데이비드 립스키(미국), 타이슨 알렉산더(미국)와 경기한다. 안병훈은 크리스티안 베주이데노트(남아공), 더그 김(미국)과 한 조에 편성됐다. JTBC골프가 9일 오후 10시30분부터, JTBC골프&스포츠는 이보다 앞선 오후 10시부터 대회 1라운드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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