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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주관 LPGA대회 미즈호아메리카스 내년 신설

남화영 기자2022.09.26 오후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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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US여자오픈에 출전한 미셸 위.

재미교포 골퍼 미셸 위가 주관하는 미즈호아메리카스오픈(Mizuho Americas Open) 대회가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신설된다.

LPGA투어는 지난 24일 일본계 금융기관인 미즈호 아메리카스가 후원하는 미즈호아메리카스오픈을 내년 6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미국 뉴저지 저지시티의 리버티내셔널골프클럽에서 총상금 275만 달러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2006년 개장한 리버티내셔널은 뉴욕 맨해튼을 조망하는 장소에 설립된 골프장으로 2017년 프레지던츠컵과 여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를 개최한 코스로서 LPGA투어 대회로는 처음 개최하게 된다.

상금액은 메이저급이 아닌 일반 대회 중에서는 가장 많다. 또한 이 대회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의 AJGA인비테이셔널과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 보조로 진행된다.

24명의 주니어여자 선수들이 120명의 LPGA투어 선수들과 함께 자신의 개인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는 방식이다. 마지막날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가 한 조로 티오프한다. AJGA와 LPGA가 파트너십을 맺어 현재와 미래의 스타와 게임의 미래를 놓고 경쟁하는 방식을 취했다.

슈지 마슈라 미즈호아메리카스 회장 겸 CEO는 “이 대회는 기회, 형평성, 차세대 인재 발전이라는 우리의 공유 가치를 일치시킨 파트너십 대회”라면서 “LPGA투어와 긴밀히 협력하고 동료와 고객이 이 행사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프로 대회를 공식 은퇴한 LPGA투어 아이콘인 미셸 위 웨스트가 대회 호스트 및 미즈호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할 예정이다. "올해 초 골프투어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을 때 내 목표는 '창업자처럼 행동하라'는 LPGA투어의 구호에 따라 게임을 더 발전시키는 것이었다”면서 “파트너들의 도움으로 게임의 미래 세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미셸 위는 올해 US여자오픈에 출전한 이후 내년 이 대회 출전만 밝히고 다른 대회에서는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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