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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점 더 줄인 차이... 최혜진-티티쿤의 치열해진 LPGA 신인상 경쟁

김지한 기자2022.09.05 오후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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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을 노리고 있는 최혜진(23)이 다나 오픈에서 톱10 진입에 아쉽게 실패했다. 그나마 신인상 타이틀 경쟁을 하고 있는 아타야 티티쿤(태국)과의 차이를 조금 좁히는 것에 만족했다.

최혜진은 5일(한국시간) 끝난 LPGA 투어 다나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2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첫날 선두로 출발해 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최혜진은 둘째날과 셋째날에 타수를 확 줄이지 못해 순위가 내려가면서 이를 만회하지 못하고 대회를 마쳤다. 최종 라운드에서 최혜진은 그린을 단 두 차례만 놓칠 만큼 샷 감각이 좋았지만, 퍼트수가 31개로 다소 많았던 게 아쉬웠다.

그나마 최혜진은 이번 성적으로 신인상 포인트 경쟁에서 티티쿤과의 격차를 다소 좁혔다. 티티쿤이 이번 대회에서 공동 29위(9언더파)로 마쳐 최혜진보다 다소 밀린 성적을 냈다. 26점을 추가한 최혜진은 1041점을 기록해 21점을 더하는데 만족한 티티쿤(1096점)과의 격차를 지난 주 60점에서 이번 주 55점으로 좁혔다. 올해 가장 치열한 경쟁이 점쳐진 신인상 부문은 티티쿤-최혜진 2파전 양상으로 좁혀진 상태다. 올 시즌 남은 LPGA 투어 대회가 단 9개에 불과해 둘의 남은 대회에서의 결과가 눈길을 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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