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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매치플레이 첫 승' 최혜진 “퍼팅감 좋아… 남은 매치도 기대돼”

김지한 기자2022.05.26 오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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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최혜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치플레이 대회인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첫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퍼팅감이 좋았던 게 첫 승의 원동력이 됐다.

최혜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조별 예선 13조 1차전에서 오수현(호주)을 상대로 5홀 차 대승을 거뒀다. 전반 9개 홀에서 1홀 앞선 최혜진은 후반 들어 10·11번 홀, 13·14번 홀에서 연속 승리를 거둬 완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최혜진은 LPGA와 인터뷰에서 "1번 홀부터 (오수현과) 둘 다 버디를 기록해 비기면서 시작해 재미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퍼팅감이 굉장히 좋았는데, 샷이 조금 흔들릴 때 퍼팅이 잘 따라주고 버디를 많이 하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치플레이 방식에 대해 "사실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솔직하게 밝힌 그는 "갈수록 많이 경험을 하다보니 조금 더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경기 첫 매치에서 즐겁게 잘 한 것 같아서 남은 매치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대회가 열리는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의 변수로는 더운 날씨가 꼽힌다. 최혜진도 "날씨가 무척 덥다"면서 "둘째날 더 더워진다고 들었다. 일단 휴식을 많이 취하면서 필요한 만큼만 연습해야 할 것 같다. 또 경기 안에서도 딱 집중할 때 집중하고 최대한 더위를 피할 수 있게끔 신경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2차전에서 아디티 아쇼크(인도)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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