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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도전' 박민지, 두산 매치플레이 첫날 4홀 차 승리

김지한 기자2022.05.18 오후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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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사진 KLPGA]

2년 연속 매치플레이 대회 우승을 노리는 박민지(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리그 첫날 승리를 거뒀다.

박민지는 18일 강원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전우리와 대결해 3홀을 남기고 4홀 차로 누르고 1승을 거뒀다. 전반 9개 홀에서 2홀 차로 리드한 박민지는 15번 홀(파4)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민지는 대회 2연패는 물론, 직전 대회였던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KLPGA 투어 정상을 노린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 박주영은 오경은을 7홀 차로 누르고 순조롭게 스타트했다. 또 임희정은 마다솜을 1홀 차로 눌렀고, 박현경은 박결에 2홀 차 승리를 거뒀다. 유해란은 장민주를 2홀 남기고 3홀 차 승리를 거뒀다. 반면 톱 시드의 이정민, 지한솔, 오지현은 첫날 패배를 당했다. 이 대회는 20일까지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만 16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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