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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클래식에서 볼 수 있는 반가운 'LPGA파' 얼굴들

김지한 기자2021.08.25 오후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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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26일 개막하는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 클래식엔 해외 무대에서 활동하는 골퍼들의 도전이 눈에 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지은희(35), 통산 3승의 박희영(34)과 노무라 하루(일본)다.

지은희는 지난해 7월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이후 1년1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올해 15차례 LPGA 투어 대회에서 톱10에 1차례 든 게 전부인 지은희는 모처럼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 반등을 노린다. 한화큐셀이 메인 후원사인 그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 연속 한화 클래식에 출전해왔지만, 우승권 성적을 낸 적은 없었다.

지난해 2월 ISPS한다 빅 오픈에서 우승했던 박희영은 지난 주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을 통해 1년 10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고서 2주 연속 나선다.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공동 29위에 오르면서 샷 감을 조율한 박희영이 국내 메이저 대회에서 얼마만큼 샷 감을 발휘할 지 주목된다. LPGA 투어 통산 3승의 노무라 하루가 출전하는 것도 반갑다. 이번 대회 출전자 중 유일한 외국 국적 선수다. 한국계 일본인인 그는 2015년 한화금융 클래식 시절 이 대회 우승을 경험했다. 당시 배선우와 동률을 이룬 노무라 하루는 연장 첫 홀에서 승리하면서 첫 한국 대회 출전에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다만 올해 LPGA 투어 8개 대회에 나서 1개 대회만 컷 통과할 만큼 부진했기에 이번 대회에서 얼마만큼 경기력을 보여줄 지 관건이다.

박희영과 노무라 하루는 대회 첫날부터 오지현과 한 조에 편성돼 동반 경기를 펼친다. 지은희는 최혜진, 김지영2와 1라운드에서 경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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