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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난조' 이정은6, 스코틀랜드서 모두 주춤한 한국 선수들

김지한 기자2021.08.15 오전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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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한국 선수들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티시 여자오픈 셋째날 모두 주춤했다.

15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덤바니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2라운드 5위였던 이정은6(25)은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로 2타를 잃어 합계 3언더파 공동 15위로 내려갔다. 1·2라운드에서 60~70%대였던 그린 적중률은 이날 50%(9/18)로 내려갔다. 아이언샷이 흔들려 고전한 이정은6은 쉽지 않은 행보를 이어갔다.

그나마 대회 셋째날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인 김아림(26)이 합계 3언더파로 이정은6과 함께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다른 한국 선수들은 부진했다. 양희영은 1타를 줄여 2언더파 공동 25위, 전인지, 강혜지, 신지은은 나란히 4오버파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다른 선수 중에선 라이언 오툴(미국)이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찰리 헐(잉글랜드)도 3타를 줄여 오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둘째날 단독 선두였던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로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해 오툴, 헐과 공동 선두에 오른 것에 만족했다. 주타누간은 올해 3승을 노리고 있고, 헐과 오툴은 이번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아타야 티티쿨(태국),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가 8언더파 공동 4위권을 형성했고,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 3타를 줄여 5언더파 공동 7위에 올라섰다. JTBC골프가 이 대회 최종 라운드를 15일 오후 9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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