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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국내 유일 LPGA 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

박수민 기자2021.03.09 오후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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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장하나. [사진 BMW]

BMW가 국내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를 개최한다.

BMW는 9일 “오는 10월 21일부터 나흘간 부산의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국내 유일의 LPGA 투어 대회다. 2019년 처음 열렸고 총 7만여명 이상의 관중을 수용했다. 당시 장하나(29)는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취소됐다.

BMW는 이번 대회는 물론 여러 대회를 공식 후원할 계획을 밝혔다. 먼저 BMW는 오는 6월 열릴 스칸디나비안 믹스를 공식 후원한다. 스칸디나비안 믹스는 유러피언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공동 주관하는 남녀 혼성 대회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며 각 78명씩 총 156명의 남녀 선수가 하나의 트로피를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7월에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 중 하나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6)과 ‘골프 여제’ 박인비(33) 등 많은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그밖에도 유러피언투어의 BMW PGA 챔피언십, BMW 인터내셔널 오픈과 PGA 투어의 BMW 챔피언십 등을 개최한다. 또한 미국과 유럽연합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을 후원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대회인 BMW 골프컵 인터내셔널을 개최한다.

박수민 인턴기자 soominp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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