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고진영 등 톱랭커 빠진 LPGA 대회... 김아림·이미향 공동 48위

김현서 기자2022.08.12 오전 7:11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김아림.

김아림(27)과 이미향(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유럽 시리즈 마지막 대회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첫날 나란히 공동 48위로 출발했다.

11일 밤(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앤트림의 매서린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세계 1위 고진영,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전인지 등 톱랭커들이 대회에 대거 불참한 가운데 한국 선수 중에서는 2020년 US여자오픈 챔피언 김아림을 비롯해 이미향, 홍예은(20) 등 3명이 출전했다.

이날 김아림은 버디와 보기 2개씩 주고받았고, 이미향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꿔 이븐파 72타 기록했다. 둘은 6언더파를 적어내고 단독 선두에 오른 아만다 도허티(미국)에 6타 뒤진 공동 48위에 자리했다.

2020년 US여자오픈 이후 우승이 없었던 김아림은 대회 첫날부터 선두와 타수 차 크게 벌어져 남은 사흘 동안 맹타를 휘둘러야 투어 2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루키' 홍예은은 이날 4타를 잃으며 고전했다. 대회에 출전한 132명 중 104위다.

올 시즌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아일랜드 선수로는 처음으로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리오나 매과이어는 이날 5타를 줄여 조지아 홀(잉글랜드) 등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대회는 같은 기간, 같은 코스에서 유럽 남자 프로 투어인 DP월드투어 대회가 함께 치러진다. 남자 대회의 이름도 같고, 총상금도 150만 달러로 동일하다. 선수들은 1, 2라운드에는 두 코스를 번갈아 치며 3, 4라운드는 갤곰 캐슬 골프 클럽에서 진행된다. JTBC골프가 이 대회 2라운드를 12일 저녁 8시 45분부터 생중계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