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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개막전' 앞둔 전인지 "연습한 것 성적으로 잘 연결됐으면..."

김지한 기자2021.01.21 오후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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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전인지(27)가 새해 첫 대회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첫 대회를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인지는 21일 밤(한국시각) 개막하는 2021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나선다. 2018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이 대회에 나선 전인지는 최근 2년간 부진했던 걸 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지난해 그는 상금 랭킹 37위에 그쳤다.

전인지는 대회를 하루 앞두고 공식 인터뷰를 통해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2021년 새로운 시즌이 시작됐다는 것만으로 굉장히 설레고 있다. 평소와는 조금 다른 형식의 대회이긴 하지만 첫 대회이기 때문에 긴장도 되고 기대도 많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시간동안 더 잘 하기 위해서 연습해 온 결과가 성적으로 잘 이어졌으면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 대회는 선수들뿐 아니라 스포츠, 연예계 등 유명 인사들도 함께 나선다. 전인지는 장타대회 챔피언인 모리스 앨런(미국)과 동반 경기를 치른다. 전인지는 "대회 시작하기 전에 모리스 앨런과 같이 플레이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같은 조가 돼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회가 끝난 뒤 귀국할 계획을 갖고 있는 그는 "스폰서 일정과 설 연휴를 가족들과 함께 보낸 후에 미국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JTBC골프가 이 대회 1라운드를 22일 오전 2시부터 생중계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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