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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박성현 "올림픽 1년 연기, 건강과 안전 위한 최선의 결정"

김지한 기자2020.03.26 오전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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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 세마스포츠마케팅]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됐다. 여자 골프 세계 1위 고진영(25)과 3위 박성현(27)은 연기 결정을 존중하면서 당분간 몸 만들기에 매진할 뜻을 밝혔다.

고진영과 박성현은 26일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도쿄올림픽 1년 연기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담담했다. 고진영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선수들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내려진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성현도 "연기 개최라는 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겠지만,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선수인 내 입장에선 조금 더 연습과 준비 기간을 더 가질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잘 준비해가겠다"고 말했다.



박성현. [사진 KLPGA]

고진영은 국내에 귀국한 상황이고, 박성현은 아직 미국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5월초까지 대회 일정이 모두 중단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언제 재개될 지도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당분간 둘은 체력을 유지하고 샷 감각을 지키는데 중점을 둘 생각이다. 고진영은 "현재 웨이트 트레이닝과 연습을 거의 비슷한 비중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지금의 훈련 패턴과 변함 없이 보충하고 채워야 하는 부분에 집중하여 더 연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현은 "훈련은 늘 하던 패턴으로 하고있다. 스윙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 지금까지 잘 해결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급하게 서두르지않고 장기적인 플랜을 잘 세워 잘 준비해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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