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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골프 출전 자격, 내년 6월 세계 랭킹으로 결정

김지한 기자2020.04.30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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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에서 여자 골프 금메달을 땄던 박인비. [사진 Golf Australia]

1년 뒤로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의 골프 종목 출전 선수를 확정짓는 시점이 똑같이 1년 뒤로 미뤄졌다. 올림픽 출전 경쟁 역시 자연스럽게 밀리게 됐다.

국제골프연맹(IGF)이 30일(한국시각) 발표한 도쿄올림픽 자격 시점은 남자는 내년 6월 21일, 여자는 내년 6월 28일에 발표되는 세계 랭킹이다. 도쿄올림픽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지난달 1년 연기를 결정하면서 골프 종목 역시 출전 자격 확정 시점을 1년 뒤로 미룬 것이다. 올림픽 골프는 남녀부 각각 60명씩 출전하고, 한 나라당 2명씩, 세계 랭킹 15위 이내 4명 이상 든 나라의 경우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출전 자격을 확정짓는 시점을 제외한 나머지 사항은 기존과 동일하다.

IGF의 이번 발표로 올림픽 출전 자격을 따내기 위한 선수들 간의 경쟁 역시 자연스럽게 1년 뒤로 미뤄지게 됐다. 여자 골프는 현재 세계 1위 고진영, 3위 박성현, 6위 김세영, 10위 이정은6, 11위 박인비, 13위 김효주 등 15위 이내에 6명이 포진해 있었다. 남자 골프는 임성재가 23위, 안병훈이 50위, 강성훈이 50위로 각축을 벌여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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