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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2부 투어도 경제적 어려움 선수 지원하기로

기자2020.04.05 오후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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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도 코로나19 여파로 생계가 어려워진 선수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골프채널은 5일(한국시간) LPGA 커미셔너인 마이크 완의 인터뷰를 인용해 2부 투어인 시메트라투어에서 경제적 어려움에 빠진 선수들을 위해 선지급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골프채널에 따르면 구체적인 지원 금액 등은 밝혀진 바가 없으나 선수들은 자신들의 카테고리에 따라 정해진 한도 내에서 비용을 지급받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무이자 제도로 운영되며 투어가 재개되면 선수들이 벌어들이게 되는 상금에서 공제하게 된다.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만큼의 비용 지원을 만들지 못해 유감이다. 그러나 이런 비용이 경제적 어려움에 빠진 선수들에게 최소한의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투어가 빠른 시일 내에 재개되지 않는다면 또 다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골프 투어가 전면 중단되면서 각 투어들의 선수 지원책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PGA 투어는 지난달 말 페덱스컵 순위를 기준으로 선수당 최대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를 받아 갈 수 있도록 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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