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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빅오픈 공동 11위, 조아연 공동 3위로 우승 경쟁

이지연 기자2020.02.07 오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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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는 이정은.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이정은이 자신의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정은은 7일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 헤즈의 서틴스 비치 골프 링크스 크릭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기록, 중간 합계 8언더파 공동 11위에 올랐다.

지난해 창설된 이 대회는 나흘간 크릭 코스와 비치 코스 등을 돌며 열린다. 남녀가 같은 코스에서 경기하는 방식이 흥미롭다. 2라운드 후 상위 60위까지 1차 컷오프를 진행하고, 3~4라운드는 비치 코스에서만 경기를 치른다. 3라운드 뒤 상위 45위까지 2차 컷오프를 하는 방식도 일반 대회와 다르다.

첫날 비치 코스(72)에서 4타를 줄였던 이정은은 둘째 날에도 4타를 줄이면서 순조로운 흐름을 보였다. 이정은은 "첫날 비치 코스에서 좋은 스코어를 냈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다. 남은 이틀 동안 바람이 많이 불 것 같은데, 낮은 샷을 구사하면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했다.

지난해 최고 권위의 메이저인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최고의 데뷔 해를 보냈던 이정은은 올 시즌 목표를 3승으로 하고 있다. 이정은은 "올해 가장 큰 목표는 올림픽에 나가는 것이다. 초반부터 성적을 내야하는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잘 이겨내고 플레이를 잘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서는 10언더파 공동 3위에 오른 조아연의 성적이 가장 좋았다. 조아연은 이날 비치 코스에서 경기를 치러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조아연은 “어제 샷이 좋았고 퍼터가 안 좋았는데 오늘은 샷이 안 되고 퍼트가 잘 됐다”며 “주말에 바람이 많이 분다고 하는데 바람을 잘 이용한 샷을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6관왕을 휩쓴 최혜진도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LPGA 투어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크리크 코스에서 경기 한 최혜진은 5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7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박인비는 2라운드에서 퍼트 난조를 보이며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그린적중율 100%(18/18)를 기록한 박인비는 퍼트 수 35개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42타로 공동 48위다. 한편 선두는 13언더파를 기록한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이 나섰다.

JTBC골프에서 대회 3라운드를 8일 오전 11시 15분부터 생중계한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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