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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징크스 깼어요"... 황유민, 점프투어 2회 연속 우승

김현서 기자2022.08.11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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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솔라고 점프투어 12차전 우승자 황유민. [사진 KLPGA]

10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2022 솔라고 점프투어 12차전에서 황유민(19)이 점프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정회원 특전을 얻음과 동시에 드림투어 시드권까지 확보했다.

황유민은 1라운드부터 절정의 샷감을 뽐냈다. 비가 쏟아지는 악천후에도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치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63타, 3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했다.

최종라운드에서도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인 황유민은 최종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 생애 두 번째 점프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황유민은 "비가 오는 날에 항상 성적이 안 좋았는데, 이번 우승으로 징크스를 날려버릴 수 있어서 더욱 뜻깊다"며 "점프투어 3차 대회(점프투어 9~12차전)에서 상금순위 1위로 드림투어에 가고 싶었는데, 목표를 이룰 수 있어서 더욱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 데뷔 첫 대회인 점프투어 9차전에서 공동 16위의 성적을 거둔 황유민은 10차전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한 뒤 11차전과 12차전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상금순위 1위로 점프투어 3차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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