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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다짐' 박성현 “샷 거리 10야드 늘어, 올해 메이저 우승-2승 목표”

김지한 기자2022.01.13 오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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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열린 테일러메이드 스텔스 시리즈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비대면 인터뷰에 나선 박성현. 김지한 기자

올 시즌 부활을 노리는 박성현(28)이 자신의 골프 클럽인 테일러메이드의 신제품과 함께 자신있는 한 시즌을 다짐했다.

테일러메이드 코리아는 13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스텔스 시리즈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가졌다. 여기서 박성현은 비대면 화상 인터뷰를 통해 새 시즌 준비 상황을 밝혔다. 박성현은 지난달 말 미국으로 건너가 새 시즌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날 테일러메이드가 발표한 스텔스 드라이버는 카본(탄소 섬유) 페이스를 장착해 주목받았다. 기존 티타늄 페이스보다 더 가벼우면서도 탄성이 좋아 샷 거리가 늘어나고 방향성도 잡아냈단 평가다. 스텔스 드라이버, 우드를 사용하면서 전지 훈련중인 박성현은 "연습하면서도 깜짝 놀라는 중이다. 그동안 나왔던 제품 중에서도 가장 좋다고 할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향성뿐 아니라 샷 거리가 (기존보다) 10야드 정도 늘었다. 만족하면서 연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 클럽에 대해 그는 "딱 맞았을 때 헤드와 공이 일체감을 갖는 느낌이었다. 거리, 방향성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7승을 거둔 박성현은 지난 2020년과 2021년엔 우승 없이 부진한 시간을 보냈다. 세계 랭킹도 어느새 110위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전지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올 시즌 다시 우승하는 골퍼가 되길 다짐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좋지 않아서 마음 고생을 했다. 올해는 기대가 된다. 메이저 우승과 시즌 2승까지 목표로 두고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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