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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속 미국행 비행기 오르는 LPGA파 한국 골퍼들

김지한 기자2022.01.11 오후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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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골퍼들이 속속 미국으로 향하고 있다. 저마다 첫 대회 일정을 잡고서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드를 받은 안나린(26), 최혜진(23)은 1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둘은 지난달 LPGA 투어 퀄리파잉시리즈를 통과한 뒤, 국내에서 훈련과 휴식을 병행해왔다. 이달 말 열릴 게인브릿지 챔피언십 대회에서 미국 무대 공식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둘은 2주 가량 미국에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최혜진은 “작년에 국내 대회마다 기복이 심했던 시즌을 보냈다. 올해는 시즌 내내 꾸준한 플레이를 펼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앞서 박인비(34), 이정은(26)은 지난달 말 일찌감치 미국에서 새 시즌 준비를 시작한 상태다. 여자 골프 세계 2위 고진영(27)은 12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국내에서 각종 일정을 소화한 고진영은 1~2월 LPGA 투어 대회엔 나서지 않고, 스윙을 가다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반면 김효주(27)는 국내에서 훈련하다 향후 대회 출전 계획에 맞춰 미국으로 나갈 예정이다.

LPGA 투어는 이달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2022 시즌을 시작한다. 이어 게인브릿지 챔피언십,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이 연달아 열리고서 3월 초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부터 본격적으로 시즌 일정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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