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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KLPGA 개막전 3R 단독 선두...이다연-장하나도 우승 경쟁

김지한 기자2021.04.10 오후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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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사진 KLPGA]

이소미(21)가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소미는 10일 제주 서귀포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로 이다연(4언더파)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맞이한 이소미는 2번 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4~6번 홀에서 3연속 버디로 선두 경쟁에 나섰다. 전반 9개 홀에서 1타 줄인 그는 후반에도 보기 없이 버디 2개로 타수를 더 줄이면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그린 적중률은 50%에 불과했지만, 퍼트수가 24개였을 만큼 웬만한 퍼트들이 대부분 들어가면서 원활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강풍 속에도 노련한 운영으로 지난해 10월 휴엔케어 여자오픈 이후 6개월 만에 또한번의 우승 기회를 잡았다.

둘째날 선두였던 이다연은 16번 홀까지 3타를 잃었다가 17번 홀(파3), 18번 홀(파5) 연속 버디로 4언더파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첫날 선두였던 장하나는 버디 3개, 보기 3개를 맞바꾸면서 합계 3언더파 3위에 올랐다. 이소미, 이다연, 장하나는 최종일에 챔피언조에서 대결을 펼친다.

디펜딩 챔피언 조아연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다. 올 시즌 대상 4연패를 노리는 최혜진은 4타를 잃어 공동 16위(3오버파)로 밀렸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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