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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인브릿지 LPGA, 올해는 소렌스탐의 결혼식장 레이크 노나에서 개최

김현지 기자2021.01.18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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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승자 마들렌 삭스트롬의 경기모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릿지 LPGA대회가 올해는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 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게인브릿지 LPGA는 지난해 신설된 대회다. 지난해는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레이톤의 보카리오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려 게인브릿지 LPGA 앳 보카리오라는 이름으로 치러졌다. 당시 김세영이 공동 5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우승자는 마들린 삭스트롬(스웨덴)으로 데뷔 4년 만에 생애 첫 승을 기록했다.

2회째를 맞은 올해는 개최지를 변경했다. 다음달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에서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0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며 총상금은 200만 달러(한화 약 22억)다.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에서는 지난 1990년 솔하임컵이 이후 이번 대회가 두 번째 LPGA 대회다. 해외에서 가장 유명한 골프 설계 회사 중 하나인 톰 파지오사가 디자인했다. 골프월드컵과 US오픈 예선전 등이 열렸고, 골프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결혼식 장소로 유명하다.

한편, LPGA 투어는 오는 21일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시즌을 시작한다. 이 대회는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비스타에 위치한 포시즌스 골프&스포츠 클럽 올랜도에서 개최된다. 스포츠와 연예계의 셀럽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출전 자격은 2021 시즌에 한해서 지난 세 시즌 동안의 LPGA 우승자다. 개막전 이후 다시 한달동안 휴식기를 가진 후 게인브릿지 LPGA 대회로 시즌을 이어간다.

김현지 기자 kim.hyeonji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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