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1라운드 취소됐던 부산오픈, 예비일 사용 54홀 대회로 진행

김현지 기자2020.07.10 오후 9:38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대회 진행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는 최진하 경기위원장. 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올 시즌 신설 대회인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은 예비일을 사용해 3라운드 54홀 대회로 진행된다.

10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에서 개막 예정이었던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은 기상 악화로 인해 1라운드가 취소됐다. 오전 7시 첫 조가 티오프했고, 대회를 일시 중지한 8시 16분까지 아웃코스 4개 조와 인코스 3개 조가 플레이한 상태였다. 다만, 출발한 조 중 단 한 조도 9홀 이상을 종료하지 못해 악천후 시 대회 진행 규정의 '경기 라운드 취소의 처리규정'에 따라 라운드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14시 이후 강우량이 줄어 일몰까지 4시간 정도 플레이한다고 해도, 11일 2라운드를 정상적으로 시작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1라운드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지속적으로 날씨 상황을 지켜봤지만, 12시 20분 소집된 조직위원회(협회, 스폰서, 대행사, 선수, 방송사, 골프장) 회의결과 라운드를 취소하고 11일 다시 새롭게 1라운드를 시작하기로 결론 내렸다"고 했다.

1라운드 취소 발표 이후 대회조직위원회는 3라운드 진행 여부에 대해 협의를 했고, 예비일로 확보한 7월 13일(월)을 사용하여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을 3라운드 54홀 대회로 진행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김현지 기자 928889@naver.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