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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헐, 로즈 레이디스 시리즈 1차전 우승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 기자2020.06.19 오후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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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로즈 아내인 케이트와 우승자 찰리 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멤버 찰리 헐(잉글랜드)이 남자 골프 전 세계 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후원하는 로즈 레이디스 시리즈 1차전에서 우승했다.

로즈 레이디스 시리즈는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골퍼 저스틴 로즈와 그의 아내 케이트가 후원하는 대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LPGA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LET)가 휴식기를 갖자 로즈 부부가 여자프로골프대회 후원에 나섰다. 그들은 총 상금 3만 5000파운드(한화 약 5277만원)를 기부했고, 출전 선수들 역시 참가비를 보탰다. 여기에 7개의 골프장이 무료로 코스를 대여해주기로했고, 뒤를 이어 몇몇 후원자들도 등장했다. 로즈 레이디스 시리즈는 무관중으로 총 8개의 대회를 치르며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중계된다.

18일 잉글랜드 사우스햄프턴의 브로큰허스트마너 골프클럽에서 1차 대회가 열렸는데, 첫 대회 우승자는 찰리 헐이다. 우승자 찰리 헐은 텔레그래프 인터뷰를 통해 "1월 이후 손에 스코어카드를 든 적이 없다. 다시 경기하게 되어 기분이 너무 좋다"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대회를 후원하는 저스틴 로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 출전으로 함께 하지 못했지만 그의 아내 케이트는 자리를 지켰다. 대회 개최를 주도적으로 이끈 케이트는 "선수들은 경기를 하지 않으면 스스로 녹슨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하며 "이번 대회가 선수들로 하여금 시즌이 재개 되기 전 준비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JTBC골프 디지틀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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