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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김세영, LPGA 스윙잉 스커츠 공동 4위...넬리 코다 2연패

김지한 기자2019.11.03 오후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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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 [사진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

허미정(30)과 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넬리 코다(21·미국)가 연장 끝에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허미정과 김세영은 3일 대만 뉴 타이베이시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까지 합계 14언더파를 쳐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허미정은 3·4라운드에서 1타씩만 줄이면서 시즌 3승 달성 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세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더블 보기 1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전날(6위)보다 순위를 끌어올렸다. 또 김효주(24)가 13언더파로 7위에 올랐고, 김인경(31)이 11언더파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쳐 ANA 인스퍼레이션(4위) 이후 모처럼 톱10에 올랐다.

대회에선 넬리 코다가 카롤리네 마손(독일), 호주교포 이민지와 합계 18언더파로 연장을 치러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은 코다가 우승했다. 코다는 지난 2월 ISPS 한다 호주 오픈에 이어 시즌 2승, 개인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약 3억8000만원)를 받았다.

LPGA 투어 대회는 일본에서 열릴 토토 재팬 클래식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치를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등 올 시즌 2개 대회만 남겨놓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14승을 합작해 2015년과 17년에 달성한 시즌 최다 합작 우승 기록(15승)에 1승이 모자란 상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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