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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상승세 이정은,Q시리즈 7라운드 1타차 2위

이지연 기자2018.11.03 오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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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7위>6위>5위>2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이정은. 이번 대회 목표는 1위 통과다.

이정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퀄리파잉(Q)시리즈 7라운드에서 1타 차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정은은 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클럽 7번코스(파72)에서 열린 7라운드에서 일몰로 경기가 중단되기 전인 13번 홀까지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16언더파로 단독 2위가 됐다. 12번 홀까지 2타를 줄이면서 중간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한 선두 사라 슈메첼(미국)과는 1타차다.

이정은은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플레이가 살아나고 있다. 8라운드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4라운드를 공동 7위로 마친 뒤 5라운드 단독 6위, 6라운드 단독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7라운드 13번홀까지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로 선두를 1타 차까지 추격했다. 이정은은 이번 대회 출전 선수 101명 중 세계랭킹 19위로 가장 순위가 높다.

이날 경기는 이른 새벽 폭우로 출발이 지연됐고 그 영향으로 마무리되지 못했다. 이정은은 12,13번홀 연속 버디 등 상승세였기에 오히려 아쉬움이 컸다.

올 시즌 시드를 잃고 Q시리즈에 출전한 재미동포 엘리슨 리는 17번홀까지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1오버파 공동 18위다. 전영인은 14번 홀까지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오버파 공동 27위에 올랐다. 그러나 곽민서는 9오버파 공동 51위, 성은정은 26오버파 공동 97위로 최종 8라운드에서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상위 20명에게 내년 시즌 풀시드를, 45위까지는 내년 시즌 조건부 시드를 준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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