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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4언더파 박성현,KEB하나은행 2R 공동선두

이지연 기자2018.10.12 오후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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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12일 열린 KEB하나은행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를 잡은 뒤 인사하고 있다. [LPGA KEB하나은행챔피언십 대회 본부]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이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성현은 12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다니엘 강(미국), 찰리 헐(잉글랜드)등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선두에 3타 차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친 박성현은 둘째 날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뒤 9번 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더해 1타를 줄였다.

후반 10번 홀을 버디로 시작한 박성현은 11번 홀(파4)에서 3퍼트로 보기를 했다. 그러나 12번 홀(파3) 5m 파 세이브로 위기에서 벗어난 뒤 경기력이 살아났다. 이후 버디 3개를 추가하며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박성현과 세계 1위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쭈타누깐은 이날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치며 버디 8개와 보기 3개로 5타를 줄였다. 공동 선두로 나선 두 라이벌은 13일 3라운드에서도 마지막 조에 편성돼 우승 경쟁을 한다.

1라운드 단독 선두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이날 1타를 잃고 6언더파로 내려앉았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6언더파 공동 5위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은 1언더파 공동 1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JTBC골프에서 대회 3라운드를 13일 오전 10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

영종도=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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