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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클래식, 기상 악화로 ‘36홀 축소’

정두용 기자2018.05.05 오전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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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클래식이 열리는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을 보수하는 모습. 폭풍우 등의 이유로 경기 진행이 어려울 만큼 코스 상황이 좋지 않다. [LPGA 공식 홈페이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텍사스 클래식이 이틀 연속 기상 악화로 차질을 빚고 있다. 주최 측은 이 대회를 불가피하게 36홀로 축소 운영한다고 결정했다.

시즌 11번째 대회인 ‘볼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클래식’은 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4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회 첫 날부터 폭풍우가 몰아쳐 경기 시작 1시간 9분 만에 1라운드가 중단되고 결국 3라운드 54홀로 운영하기로 결정됐다.

하지만 이틀 째인 4일(이하 현지시간)도 안개와 비바람이 몰아쳐 대회 운영에 파행이 이어졌다. 오전 8시경 1라운드 첫 조가 티잉 그라운드에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강풍을 동반한 비구름이 경기장을 덮었고 오전 9시30분으로 출발이 연기됐다. 그러나 기상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자 다시 11시15분으로 2차 연기됐다.

주최 측은 지속적으로 기상을 체크했지만 비와 바람이 심해 3번째 연기를 선언했다. 주최측은 이때까지만 해도 54홀 운영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오후 1시30분이 넘어도 비가 계속되면서 오후 2시, 2시30분으로 두 차례 더 출발이 늦춰졌다.

오후 2시 경이 되면서 비는 그쳤지만 코스 보수 작업 등의 이유로 오후 3시30분이 되어서야 라운드가 시작됐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다음 날인 5일 이른 아침부터 심한 안개가 있다는 기상 예보까지 따랐다. 결국 주최 측은 이 대회를 2라운드 36홀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다음 날인 5일까지 36홀을 모두 치르는 게 목표지만 기상 악화로 인해 더 연장될 가능성이 있어 6일로 예비일을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틀 째 경기는 갤러리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 관람이 불가능 하다고 발표했다.

대회가 2라운드 경기로 축소되면서 컷 탈락이 없어졌다. 다만 상금은 상위 70위 이상의 성적을 낸 선수들에게만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오후 3시30분(한국시간 오전 5시30분)에 첫 조가 이 대회 1라운드 티잉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정두용 기자 jung.duy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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